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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린이의 내맘대로 부동산 분석하기/아파트 소개

청담르엘, 입주 전부터 90억 찍은 하이엔드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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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이 입주도 끝나지 않았는데 벌써 평당 2억을 넘긴 거래로 화제예요.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 분양가와 지금 시세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그리고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는 규제 속에서도 왜 신고가가 계속 나오는지 최근 뉴스와 부동산 카페 반응을 참고해서 정리해봤어요.


청담르엘은 어떤 단지일까

청담르엘은 청담삼익아파트(약 900세대)를 재건축한 단지로, 롯데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앞세워 시공했어요. 지하 4층~지상 35층, 총 1,261가구 규모로 2025년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어요. 한강 조망과 커튼월룩 외관, 옥상 미디어 파사드가 특징이고,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수영장, 사우나, 독서실, 북카페 등 강남권에서도 손꼽히는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어요. 영동대교를 건너면 바로 이어지는 청담동 일대는 PH129(더펜트하우스청담), 청담자이(옛 한양아파트 재건축), 에테르노청담 등 하이엔드 단지가 밀집한 지역이에요.

브·역·대·신·평·초로 짚어보는 청담르엘

항목(5점 만점)점수평가
브랜드 ★★★★★ (5)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로, 최상급 브랜드 라인이에요.
역세권 ★★★★★ (5) 지하철 7호선 청담역까지 도보 5~10분, 9호선 봉은사역까지도 15분이면 닿아요. 2028년 위례신사선 개통도 예정돼 있어요.
대단지 ★★★★☆ (4) 1,261가구로, 초고가 하이엔드 단지 중에서는 큰 규모예요.
신축 ★★★★★ (5) 2025년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완전 신축이에요.
평지 ★★★★☆ (4) 한강변 평지에 자리해 있어요.
초품아 ★★★★★ (5) 봉은초·봉은중·경기고가 반경 500m 안에 있어서 초·중·고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해요.

합계 28/30점. 브랜드·역세권·신축·초품아까지 거의 만점에 가까운, 강남 하이엔드 단지의 입지 그 자체예요.

이슈 — 분양가 대비 폭등, 그리고 거래는 뜸해도 신고가는 계속

청담르엘의 분양가는 2024년경 3.3㎡당 약 7,200만 원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시세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에요. 전용 84㎡가 지난 2월 67억 원에 거래되며 공급면적 기준 3.3㎡당 약 1억 9,700만 원을 기록했고, 전용 111.77㎡(약 45평)는 5월 83억 원(12층, 평당 약 2억 4,549만 원)에 손바뀜됐어요. 카페에서는 같은 평형 입주권이 90억 원에 거래됐다는 얘기, "이러다 100억 간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어요. 6월에는 조합이 보류지 9세대를 공개경쟁입찰로 내놨는데, 전용 84㎡가 54억 원대부터 펜트하우스가 225억 원대까지 나와서 화제였어요.

규제 측면에서는 곡절이 있었어요. 청담동은 2020년 6·17 대책 때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잠삼대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가, 2025년 2월 서울시가 이 지역 지정을 해제했어요. 하지만 해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자, 2025년 10월 15일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다시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고, 청담동도 다시 규제에 들어갔어요. 최근에는 서울시가 강남·송파 주요 재건축 단지 14곳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1년 더 연장하기도 했어요. 이 때문에 100억대 초고가 거래량은 반토막났다는 보도가 있지만, 그럼에도 전용 84㎡·111㎡ 신고가는 계속 나오고 있어요.

카페 반응 — "거래는 뜸한데 가격만 있다"

부동산 카페에서는 이런 상황을 두고 **"토허제 풀리기 전까진 가격만 있고 거래는 없는 장세"**라는 평가가 많아요. "국평 73억 호가, 실거래는 70억이라는데 정작 거래됐다는 얘기는 잘 안 들린다"는 반응도 있고요. 다만 **"입주 시기 맞춰 매물은 계속 쌓이는 듯하다"**는 관찰도 있어서, 규제 속에서도 매물 자체는 늘어나는 흐름이라는 지적도 나와요. 한편 반포·청담 등 **한강벨트 단지들은 "입주 전부터 거래가 계속 터지는 게 신기할 정도"**라며, 이 벨트가 서울 시장을 별도로 끌고 간다는 반응도 있어요.

정리하며

청담르엘은 분양가 대비 몇 배 오른 시세와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는 규제가 동시에 작동하는, 강남 하이엔드 시장의 축소판 같은 단지예요. 거래 자체는 규제로 뜸해졌지만 호가와 신고가는 계속 경신되고 있다는 점에서, 실거주 목적이 아니라면 접근이 쉽지 않은 시장이라는 걸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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