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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린이의 내맘대로 부동산 분석하기/기타 의견

2021 부산 분양물량 부족에 대한 정보 및 제 생각 (에코델타, 온천4, 양정1, 광안2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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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쏘쏘입니다

오늘은 부산 분양물량 부족에 대해서 말해볼건데요.
진짜 부산에 거주하고 계신분들은 느낄겁니다
부산에 원래 2021년 분양이 많이 예정되어 있다고 올초부터 언론에서 떠들썩 했는데요
막상 까보니 정말정말 분양시장은 꽁꽁 얼어붙어 나와야될 물량도 거의 안나오는 실정에 이르렀습니다.

부산광역시는 한해 필요한 신규 아파트 수요 가구수는 17,000가구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1월 1일에 신규 분양 예정 아파트가 25000여 가구에 달한다고 여러 언론사에서 떠들썩 했습니다.
내용만 보면 공급 과잉입니다.

물론 17000가구도 부족하다 생각됩니다.
이유는 1인가구가 늘어나고 다주택자 매물들이 잠기면서
실제로는 170000가구보다 더 많은 수요가 있을거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부산 아파트 가격이 너무 올라가서 분양밖에 답이 없다고 판단한 수요자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걷잡을 수 없는 경쟁률을 연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 신문기사 내용은 2021년 1월 1일의 기사인데요.
부산 2만5817가구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분양 예정된 아파트를 쥐어짜내면 저정도 숫자인것 같은데, 저 숫자가 과연
올 12월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아마도 언론사들은 너무 올라가는 부산 아파트 값을 조금이나마
줄어보고자 하는 의도가 들어간게 아니었을까 예상해봅니다.
여러분들! 저도 속았지만 저런 기사에 다시는 속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분양 기다리다가 공급이 쪼그라들어 올라가는 집값을 지켜보기만 해야될겁니다.

제일 먼저 지금까지 분양한 아파트부터 볼까요?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하급지 소규모 아파트는 찾기도 힘들고
집계하기도 쉽지 않아서 뺐습니다.
어찌됐건 숫자를 보시면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제일 크게 분양한 아파트가 부산초읍코오롱하늘채인데 499세대 인데
다 합쳐서 1632세대 정도 밖에 분양을 안한겁니다.
그리고 저 분양단지중 초읍하늘채, 덕천포레나, 부암서희 빼고는 소규모 단지들입니다.
거제미소지움, 동래다솜시티와 같은 아파트들은
정말로 건설사도 처음들어보며, 커뮤니티 시설 등의 법적 규제도 지킬 필요가 없어
아파트의 형태만 하고 있는 단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도 저정도의 분양가에도 저정도의 분양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오늘이 2021년 10월 18일인데요.
앞으로 분양할 단지들도 한번 알아볼까요?
그나마 나은데 그래도 심각합니다.
올 연말까지 3589세대 분양 예정이라고 하는데,
1632 + 3589 = 5221세대 입니다.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부산의 청약수요는 적정 수요인
17000세대 보다 한참 못미치게 분양물량이 예상됩니다.

실제로는 17000세대보다 더 많은 수요가 있습니다.
왜 더 많은 수요로 필요로 하냐?
1. 임대차 3법, 대출규제 등으로 수요자들은 더 이상 전세를 안살려고하며,
집을 소유하고 싶지만 너무 오른 집값보다는 분양을 받고 싶어하기 때문
2.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규제로 다주택 매물이 나오지 않고,
나오더라도 높은 호가로 접근이 힘들기 때문
3. 분양권 거래시 양도세 60~70% 세금 때문에 기본 분양권 거래가 힘들어졌기 때문
(이로 인해 재개발 재건축 입주권 금액도 엄청나게 올라감)

너무 많은 아파트 세대들의 분양 일정이
내년으로 밀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믿었던 에코델타시티 마져도 대부분이 내년 또는 내후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산 전체의 조정지역지정이라는 큰 규제를 안고
분양가 상한제로 인한 분양 연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 가다가는 부산 시민들의 피해가 더 커질 것이며,
안그래도 부산 인구가 인근 지역으로 많이 빠져나가고 있는데
하루빨리 분양가 규제를 풀고 다주택자 매물이 빨리 나올 수 있는 규제 철폐가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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